한시

過鑒湖 과감호 - 金成坤(김성곤)

노년의 인생 2025. 1. 29. 19:06

過鑒湖 과감호 - 金成坤(김성곤)

 

山陰八月桂花落(산음팔월계화락)

산음 팔월 계수나무 꽃 지는데,

 

遠問鑒湖鏡裏行(원문감호경리행)

멀리 감호를 물어 거울 속을 지나누나.

 

君眼已昏姿瘦老(군안이혼자수로)

그대 눈 이미 흐려지고 몸 늙어 수척해졌나니,

 

詩人別後一傷情(시인별후일상정)

시인 떠난 후 줄곧 마음 상한 탓이런가.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