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山등산 - 李涉(이섭)
산에 올라
終日昏昏醉夢間(종일혼혼취몽간)
종일토록 혼곤히 취한 꿈속에 있다가,
忽聞春盡强登山(홀문춘진강등산)
문득 봄이 저문다는 소리 듣고 억지로 산에 올랐네.
因過竹院逢僧話(인과죽원봉승화)
그길로 대숲 속 사원에 들러 스님의 말씀 들으니,
又得浮生半日閑(우득부생반일한)
뜬구름 같은 인생에서 반나절의 한가로움을 얻었다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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