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題榴花 제류화 - 韓愈(한유)

노년의 인생 2025. 2. 6. 14:46

題榴花 제류화 - 韓愈(한유)

석류꽃에 부쳐

 

五月榴花照眼明(오월류화조안명)

오월의 석류꽃은 눈에 환히 비치니,

 

枝間時見子初成(지간시견자초성)

가지 사이로 이따금 막 맺힌 열매 보이는구나.

 

可憐此地無車馬(가련차지무거마)

이곳에 지나가는 수레 없음이 가련하니,

 

顚倒蒼苔落絳英(전도창태락강영)

어지러이 푸른 이끼 위에 붉은 꽃잎 떨어져 있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