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梅 설매- 盧梅坡(노매파)
눈 속의 매화
梅雪爭春未肯降(매설쟁춘미긍항)
매화와 눈이 봄을 다투며 서로 지려 하지 않으니,
騷人閣筆費評章(소인각필비평장)
시인들은 붓을 멈추고 이들을 평하느라 썼네.
梅須遜雪三分白(매수손설삼분백),
매화가 분명 하얗기로는 눈의 삼분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雪卻輸梅一段香(설각수매일단향)
눈은 오히려 매화보다 한 단의 향기가 부족한 것을.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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