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雪梅 설매- 盧梅坡(노매파)

노년의 인생 2025. 2. 7. 12:31

雪梅 설매- 盧梅坡(노매파)

눈 속의 매화

 

梅雪爭春未肯降(매설쟁춘미긍항)

매화와 눈이 봄을 다투며 서로 지려 하지 않으니,

 

騷人閣筆費評章(소인각필비평장)

시인들은 붓을 멈추고 이들을 평하느라 썼네.

 

梅須遜雪三分白(매수손설삼분백),

매화가 분명 하얗기로는 눈의 삼분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雪卻輸梅一段香(설각수매일단향)

눈은 오히려 매화보다 한 단의 향기가 부족한 것을.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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