霜月 상월- 李商隱(이상은)
서리 속의 달
初聞征雁已無蟬(초문정안이무선)
날아오는 기러기 소리 막 들리니 매미 소리 이미 사라지고,
百尺樓臺水接天(백척루대수접천)
백 척 누대에서 바라보니 물은 하늘과 이어져 있네.
青女素娥俱耐冷(청녀소아구내랭)
청녀와 항아는 함께 추위를 견디며,
月中霜裏鬭嬋娟(월중상리투선연)
달과 서리 속에서 아름다움을 다투고 있구나.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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