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鄕偶書 회향우서- 賀知章(하지장)
고향에 돌아와 떠오른 생각을 적는다
少小離家老大回(소소리가노대회)
젊어 철모를 때 집을 떠났다가 늙어 다 자라서 돌아왔더니,
鄕音無改鬢毛衰(향음무개빈모쇠)
고향 사투리는 바뀌지 않았건만 내 살쩍 머리는 다 빠져가네.
兒童相見不相識(아동상견불상식)
동네 아이들이 나를 봐도 서로가 낯서니,
笑問客從何處來(소문객종하처래)
길손께서는 어디서 오셨느냐고 웃으며 물을 뿐.
[출처] 멱라강에 던져 보낸 시 한편 /김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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