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末懷李白천말회이백 - 杜甫(두보)
하늘 끝 땅에서 이백을 생각하며
涼風起天末(양풍기천말)
서늘한 바람이 하늘 끝 땅에서 불기 시작한 이때,
君子意如何(군자의여하)
님의 심경은 어떠하오?
鴻雁幾時到(홍안기시도)
고니와 기러기는 언제나 오려는지,
江湖秋水多(강호추수다)
강과 호수엔 가을 물도 많이 불었는데.
文章憎命達(문장증명달)
훌륭한 글은 지은이의 운명이 잘되기를 미워하고,
魑魅喜人過(이매희인과)
악인은 사람이 잘못되기를 좋아하는 법.
應共冤魂語(응공원혼어)
마땅히 억울한 혼과 함께 말이라도 나누어야 할지니,
投詩贈汨羅(투시증멱라)
시 한 편 던져서 멱라강으로 보내시구려.
[출처] 멱라강에 던져 보낸 시 한편 /김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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