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王十五司馬弟出郭相訪兼遺營草堂資 (杜甫) 사촌동생 왕사마가 성곽을 나와 방문하고 아울러 초당을 운영할 자금을 주다

노년의 인생 2023. 10. 5. 16:26

王十五司馬弟出郭相訪兼遺營草堂資 (杜甫) 사촌동생 왕사마가

성곽을 나와 방문하고 아울러 초당을 운영할 자금을 주다

 

客裏何遷次(객리하천차) 나그네로 떠돌며 얼마나 자주 옮겼던가?

江邊正寂寥(강변정적료) 강변은 정말 고요하고 쓸쓸하여라.

肯來尋一老(긍래심일로) 기꺼이 한 늙은이를 찾아왔음에

愁破是今朝(수파시금조) 시름없어짐은 바로 오늘 아침.

 

憂我營茅棟(우아영모동) 내 초당 꾸려나갈 일 걱정하여

攜錢過野橋(휴전과야교) 돈을 가지고 들 다리 지나왔을 터.

他鄕唯表弟(타향유표제) 타향에는 오직 사촌동생만 있으니

還往莫辭遙(환왕막사요) 오고감에 멀다고 사양치 말게나.

 

※760년 봄 초당에서 지은 작품이다.

왕십오사마제는 두보의 사촌동생으로서 당시

성도부에서 사마를 지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