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龍門奉先寺(유용문봉선사)-杜甫(두보)
已從招提游(이종초제유)
스님을 따라 노닐다가,
更宿招提境(갱숙초제경)
스님의 처소에서 잠을 자네.
陰壑生虛籟(음학생허뢰)
어두운 계곡에선 빈 바람 소리 일고,
月林散淸影(월림산청영)
달빛 숲에는 맑은 그림자 흩어지네.
天窺象緯逼(천구상위핍)
하늘 문에는 별들이 바짝 다가들고,
雲臥衣裳冷(운와의상냉)
구름에 누우니 옷이 차갑구나.
欲覺聞晨鐘(욕각문신종)
잠 깰 무렵 듣는 새벽 종소리,
令人發深省(영인발심성)
깊이 삶을 돌아보게 하네.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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