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立春偶成입춘우성 - 張栻(장식)

노년의 인생 2025. 2. 4. 14:57

立春偶成입춘우성 - 張栻(장식)

입춘에 우연히 짓다

 

 

律回歲晚冰霜少(율회세만빙상소)

시간의 율이 돌아 세밑에 얼름 서리 적어지니,

 

春到人間草木知(춘도인간초목지)

봄이 세상에 이르렀음을 초목이 아는구나.

 

便覺眼前生意滿(변각안전생의만)

문득 눈앞에 생기 가득함을 느끼니,

 

東風吹水綠參差(동풍취수록참차)

동풍이 수면에 불어 푸르름이 일렁이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