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春晴춘청 - 王駕(왕가)

노년의 인생 2025. 2. 5. 16:55

春晴춘청 - 王駕(왕가)

 

雨前初見花間蘂(우전초견화간예)

비 오기 전엔 꽃 사이 꽃술이 막 보이더니,

 

雨後全無葉底花(우후전무엽저화)

비 지난 후엔 이파리 아래 꽃조차 완전히 사라져버렸네.

 

蜂蝶紛紛過牆去(봉접분분과장거)

벌 나비 어지러이 담장 너머로 날아가니,

 

却疑春色在鄰家(각의춘색재린가)

아마도 봄색이 이웃집에 있나 보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