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황학루송맹호연지광릉 - 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2. 12. 20:18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황학루송맹호연지광릉 - 李白(이백)

황학루에서 광릉으로 떠나는 맹호연을 보내며

 

故人西辭黃鶴樓(고인서사황학루)

나의 벗이 신선처럼 황학루를 하직하고는,

 

烟三月下揚州(연화삼월하양주)

버들솜 안개처럼 날리고 꽃 흐드러진 춘삼월에 양주로 내려가네.

 

孤帆遠影碧空盡(호범원영벽공진)

외돛이 멀리 가물가물 모양만 보이다가 푸른 허공으로 사라진 곳에,

 

惟見長江天際流(유견장강천제류)

저 하늘 끄트머리로 흐르는 장강 물만 보이네.

[출처] 멱라강에 던져 보낸 시 한편 /김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