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秋浦歌 추포가(其十五) - 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2. 12. 22:32

秋浦歌 추포가(其十五) - 李白(이백)

추포에서 부른 노래(열다섯 번째 시)

 

白髮三千丈(백발삼천장)

흰머리가 삼천 길이나 되다니,

 

緣愁似個長(연수사개장)

저 근심 걱정에 매달리느라 이렇게 자랐구나.

 

不知明鏡裡(부지명경리)

맑은 거울 속이라 해도 믿지 못하겠으니,

 

何處得秋霜(하처득추상)

도대체 어디에서 가을 서리를 맞았단 말인가.

[출처] 멱라강에 던져 보낸 시 한편 /김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