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園中老人 대원중로인-耿湋(경위)
밭일 중인 늙은이를 대신해서 적는다
佣賃難堪一老身(용임난감일로신)
품삯 받고 일하는 건 늙은 한 몸이 견디기에 어려운데,
皤皤力役在青春(파파력역재청춘)
머리 허옇게 세도록 힘써 일해 온 게 청춘부터라네.
林園手種唯吾事(림원수종유오사)
숲과 밭에서 손수 심는 건 오로지 내 일이었음에도,
桃李成陰歸别人(도리성음귀별인)
복숭아와 자두가 그늘지도록 우거지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간다네.
[출처] 멱라강에 던져 보낸 시 한편 /김근 지음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烏衣巷 오의항-劉禹錫(유우석) (0) | 2025.02.13 |
---|---|
秋懷추회(其二)-孟郊(맹교) (0) | 2025.02.13 |
逢入京使 봉입경사-岑參(잠삼) (0) | 2025.02.13 |
戈壁灘 과벽탄-岑參(잠삼) (0) | 2025.02.13 |
磧中作 적중작-岑參(잠삼) (0) | 202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