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坐야좌-허난설헌(許蘭雪軒)
밤에 앉아서
金刀翦出篋中羅(금도전출협중라)
상자에 간직한 비단을 가위로 잘라내어
裁就寒衣手屢呵(재취한의수루가)
손을 호호 불어가며 겨울옷을 지었지요.
斜拔玉釵燈影畔(사발옥채등영반)
등잔 그림자 가에서 옥비녀 뽑아들고는
剔開紅焰救飛蛾(척개홍염구비아)
불똥을 발라내어 불나비를 구했지요.
[출처]許蘭雪軒 詩集 허경진 옮김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秋恨 추한-허난설헌(許蘭雪軒) (0) | 2025.03.07 |
---|---|
閨怨규원-허난설헌(許蘭雪軒) (0) | 2025.03.07 |
遊仙詞유선사-허난설헌(許蘭雪軒) (0) | 2025.03.07 |
遊仙詞유선사-허난설헌(許蘭雪軒) (0) | 2025.03.07 |
遊仙詞유선사-허난설헌(許蘭雪軒) (0) | 2025.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