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堂病臥 書懷초당병와 서회-金時習(김시습)
병들어 초당에 누워 회포를 적다
京洛歸來病臥床(경낙귀래병와상)
서울을 다녀와선 몸져누우니
一年人事付閑忙(일년인사부한망)
한 해 인사 되는 양 맡겨 두노라
無端窓外芭蕉雨(무단창외파초우)
문득 창밖 파초에 비가 내려서
滌我平生磊磈腸(척아평생뢰괴장)
평생 울적 창자를 씻어 주누나
[출처]김시습시선(이승수, 2016) 옮김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憶故山억고산-金時習(김시습) (0) | 2025.03.13 |
---|---|
病臥彌旬 至秋深乃起 感今思古 作感興詩-金時習(김시습) (0) | 2025.03.12 |
所嚫貲財 盡買圖書 還故山소친자재 진매도서 환고산-金時習(김시습) (0) | 2025.03.12 |
憶故山억고산-金時習(김시습) (0) | 2025.03.12 |
北椧寺 看牧丹북명사 간목단-金時習(김시습) (0) | 2025.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