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應廷試 응정시 - 夏竦(하송)

노년의 인생 2025. 2. 4. 15:24

應廷試 응정시 - 夏竦(하송)

궁궐의 노래

 

 

殿上袞衣明日月(전상곤의명일월)

궁전 위 곤룡포는 해와 달처럼 빛나고,

 

硯中旗影動龍蛇(연중기영동룡사)

벼루에 비친 깃발은 용과 뱀처럼 움직이도다.

 

縱橫禮樂三千字(종횡례악삼천자)

예악의 문장 삼천 자를 종횡으로 써내려가고,

 

獨對丹墀日未斜(독대난지일미사)

붉은 계단에서 홀로 알현하니 해가 지지도 않았구나.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