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魂몽혼-李玉峰(이옥봉)
꿈속의 넋이 되어
近來安否問如何(근래안부문여하)
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떠하신가요?
月到紗窓妾恨多(월도사창첩한다)
달 비친 비단 창에 저의 한숨이 많습니다.
若使夢魂行有跡(야사몽혼행유적)
꿈속의 내 혼더러 자취를 남기게 했다면,
門前石路半成沙(문전석로반성사)
그대 문 앞의 돌길이 닳아 반쯤은 모래가 되었을 거예요.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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