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閬州奉送二十四舅使自京赴任靑城(杜甫)경사에서 청성으로 부임하는 외숙을 낭주에서 봉송하다

閬州奉送二十四舅使自京赴任靑城(杜甫)경사에서 청성으로 부임하는 외숙을 낭주에서 봉송하다 聞道王喬舃(문도왕교석) 듣자하니 왕교의 신발은 名因太史傳(명인태사전) 그 이름이 태사로 인해 전해졌다고 하는데. 如何碧雞使(여하벽계사) 어찌하여 촉으로 다녀왔던 사신께서 把詔紫微天(파조자미천) 청성으로 가라는 조서를 받으셨나요. 秦嶺愁回首(진령수회수) 진령에서 근심하여 고개 돌려 보셨고 涪江醉泛船(부강취범선) 부강에선 취하여 배를 띄우실 텐데. 靑城漫汚雜(청성만오잡) 청성은 온통 더럽고 추잡한 땅이니 吾舅意淒然(오구의처연) 외숙의 마음 처량도 하시겠죠. ※ 이 시는 광덕 원년 낭주에서 지은 것으로 청성으로 부임하는 외숙을 전송하는 내용이다. 이 외숙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그가 중앙에서 활동하다..

한시 2024.03.11

薄暮(杜甫)어스름 저녁

薄暮(杜甫)어스름 저녁 江水長流地(강수장류지) 강물 길게 흐르는 땅에山雲薄暮時(산운박모시) 산 구름 어스름 저물 때에.寒花隱亂草(한화은란초) 한화는 어지러운 풀 속에 숨고宿鳥探深枝(숙조탐심지) 숙조는 깊은 나뭇가지 찾네. 故國見何日(고국견하일) 고향을 어느 날에나 보게 될까?高秋心苦悲(고추심고비) 깊은 가을날 마음 심히 슬퍼지네.人生不再好(인생불재호) 인생이 더 이상 좋아지지 않고鬢髮自成絲(빈발자성사) 귀밑털은 절로 명주실이 되었네. ※광덕 원년 가을 낭주에서 지은 작품이다.날이 저물 무렵 늙은 몸으로 객지를 떠도는 시름이 담겨있다.

한시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