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34

西湖서호- 林升(임승)

西湖서호- 林升(임승)서호 山外靑山樓外樓 (산외청산루외루)산 밖에도 푸른 산이요 누가 밖에도 누각인데, 西湖歌舞幾時休 (서호가무기시휴)서호의 가무는 언제나 그칠는지. 煖風熏得遊人醉 (난풍훈득유인취)따스한 바람 피어나니 노니는 이들 취하여, 直把杭州作汴州 (직파항주작변주)이내 항주를 변주로 여기네.[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6

江樓有感 강루유감- 趙嘏(조하)

江樓有感 강루유감- 趙嘏(조하)강가 누각에서 느낀 바 있어 獨上江樓思悄然(독상강루사초연)홀로 강가 누각에 오르니 생각은 시름겹기만 한데, 月光如水水如天(월광여수수여천)달빛은 물빛과 같고 물빛은 하늘빛과 같네. 同來玩月人何在(동래완월인하재)함께 와 달을 즐기던 이 어디에 있는가? 風影依稀似去年(풍영의희사거년)풍경은 여전히 옛날과 같은데.[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6

中秋 중추- 蘇軾(소식)

中秋 중추- 蘇軾(소식)중추절 暮雲收盡溢淸寒(모운수진일청한)구름 걷히어 맑고 차가운 기운이 넘쳐나니, 銀漢無聲轉玉盤(은한무성전옥반)은하수는 소리도 없이 옥쟁반을 굴리고 있구나. 此生此夜不長好(차생차야불장호)내 삶에 이 밤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었으니, 明月明年何處看(명월명년하처간)내년에는 밝은 달을 어느 곳에서 보게 될까?[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6

立秋 입추- 劉翰(유한)

立秋 입추- 劉翰(유한)입추 乳鴉啼散玉屏空(유아제산옥병공)어린 까마귀 옥병풍 같은 하늘로 울며 흩어지고, 一枕新涼一扇風(일침신량일선풍)베개 베고 누우니 부채 바람 새로이 시원하구나. 睡起秋聲無覓處(수기추성무멱처)잠에서 개어나니 가을 소리는 자취도 없는데, 滿階梧葉月明中(만계오엽월명중)밝은 달빛 아래 섬돌 가득 오동잎일세.[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6

七夕 칠석- 楊朴(양박)

七夕 칠석- 楊朴(양박)칠석 未會牽牛意若何(미회견우의약하)견우의 뜻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겠나니, 須邀織女弄金梭(수요직녀롱금사)매번 직녀를 맞이하여 금북을 놀리게하네. 年年乞與人間巧(연년걸여인간교)해마다 인간 세상에서는 바느질 솜씨 달라고 기원하는데, 不道人間巧已多(부도인간교이다)인간 세상에 기교가 얼마나 많은지를 알지 못한다네.[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6

秋月 추월- 程顥(정호)

秋月 추월- 程顥(정호)가을 달 淸溪流過碧山頭(청계류과벽산두)맑은 개울물이 푸른 산머리를 지나 흐르니, 空水澄鮮一色秋(공수징선일색추)하늘과 물 맑고 깨끗하여 모두가 가을빛이네. 隔斷紅塵三千里(격단홍진삼천리)세상과 떨어진 삼십 리에, 白雲紅葉兩悠悠(백운홍엽량유유)흰 구름과 붉은 잎 둘이서 한가롭구나.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6

題北榭碑 제북사비- 李白(이백)

題北榭碑 제북사비- 李白(이백)북쪽 누대의 비석에 쓰다 一爲遷客去長沙(일위객거장사)귀양 가는 객이 되어 장사로 떠나가니, 西望長安不见家(서망장안불견가)서쪽으로 장안 바라보아도 집이 보이지 않네. 黄鶴樓中吹玉笛(황학루중취옥적)황학루 누각 안에서는 옥피리 부니, 江城五月落梅花(강성오월낙매화)강하성 오월에 매화락 노래로두나.[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6

送使安西 송사안서 - 王維(왕유)

送使安西 송사안서 - 王維(왕유)안서로 나가는 사신을 보내며 渭城朝雨浥輕塵(위성조우읍경진)위성의 아침 비가 가벼운 먼지를 적시니, 客舍靑靑柳色新(객사청철류색신)객사에 파릇파릇 버들 빛이 산뜻하구나. 勸君更盡一杯酒(권군갱진일배주)그대에게 권하노니 다시 한 잔 더 비우시게나, 西出陽關無故人(서출양관무고인)서쪽으로 양관을 나가면 친구도 없을 터이니.[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6

烏衣巷오의항 - 劉禹錫(유우석)

烏衣巷오의항 - 劉禹錫(유우석)오의항 朱雀橋邊野草花(주작교변야초화)주작교 주변에는 들풀에 꽃이 피고, 烏衣巷口夕陽斜(오의항구석양사)오의항 어귀에는 석양이 비껴드네. 舊時王謝堂前燕(구시왕사당전연)지난날 왕씨 사씨의 집 앞을 날던 제비, 飛入尋常百姓家(비입심상백성가)지금은 일반 백성들의 집으로 날아드네.[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6

茅檐 모첨 - 王安石(왕안석)

茅檐 모첨 - 王安石(왕안석)초가집 처마 茅檐常埽淨無苔(모첨장소정무태)초가집 처마 밑은 늘 쓸어서 이끼도 없이 깨끗하고, 花木成蹊手自栽(화목성혜수자재)꽃나무는 오솔길을 이루니 직접 손으로 가꾼 것이라네. 一水護田將綠繞(일수호전장녹요)한 줄기 시냇물은 밭을 감싸며 초록빛으로 휘돌고,兩山排闥送靑來(량산배달송청내) 두 개의 산은 사립문 밀치고 푸른빛을 보내오네.[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