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9 40

觀永樂公主入蕃관영락공주입번 - 孫逖(손적)

觀永樂公主入蕃관영락공주입번 - 孫逖(손적)번국으로 들어가는 영락공주를 보고 邊地鶯花少(변지앵화소)변방 지역에 꾀꼬리와 꽃 적으니, 年來未覺新(년래미각신)새해가 되어도 새로운 줄 모른다네. 美人天上落(미인천상락)미인이 천상에서 떨어지니, 龍塞始應春(룡새시응춘)용성 변새도 비로소 봄을 알겠지.[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9

獨坐敬亭山 독좌경정산 - 李白(이백)

獨坐敬亭山 독좌경정산 - 李白(이백)경정산에 홀로 앉아 衆鳥高飛盡(중조고비진)뭇 새들은 높이 날아 사라지고, 孤雲獨去閑(고운독거한)외로운 구름은 홀로 가며 한가롭구나. 相看兩不厭(상간양불염)서로 보아도 둘 다 싫증나지 않는 것은, 只有敬亭山(지유경정산)다만 경정산 뿐이라네.[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9

送郭司倉 송곽사창 - 王昌齡(왕창령)

送郭司倉 송곽사창 - 王昌齡(왕창령)곽 사창을 보내며 暎門淮水綠(영문회수록)문에 비치는 회수의 푸르름이여, 留騎主人心(류기주인심)말 붙잡아두고 싶은 주인의 마음이로다. 明月隨良掾(명월수양연)밝은 달은 어진 관리를 따라가고, 春潮夜夜深(춘조야야심)봄물은 밤마다 깊어만 가네.[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9

訪袁拾遺不遇방원습유불우 - 孟浩然(맹호연)

訪袁拾遺不遇방원습유불우 - 孟浩然(맹호연)원 습유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해 洛陽訪才子(낙양방재자)낙양으로 뛰어난 이를 찾아갔지만, 江嶺作流人(강령작류인)강령 땅 유배인이 되었다네. 聞說梅花早(문설매화조)듣기에 그곳은 매화 일찍 핀다 하던데, 何如此地春(하여차지춘)어찌 이곳의 봄만 하겠는가?[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9

送毛伯溫 송모백온 - 明(명) 世宗(세종)

送毛伯溫 송모백온 - 明(명) 世宗(세종)모백온을 보내며 大將南征膽氣豪(대장남정담기호)대장군이 남으로 출정하니 담대한 용기는 호방하고, 腰橫秋水雁翎刀(요횡추수안령도)허리에는 가을 물처럼 빛나는 안령도를 찼도다. 風吹鼉鼓山河動(풍취타고산하동)바람에 울리는 악어가죽 북소리에 산과 강은 요동치고, 電閃旌旗日月高(전섬정기일월고)번개 번뜩이는 깃발 위로 해와 달은 높도다. 天上麒麟原有種(천상기린원유종)하늘의 기린은 본디 종류가 있으니, 穴中螻蟻豈能逃(혈중루의기능도)구멍 속 땅강아지와 개미 어찌 달아날 수 있으리? 太平待詔歸來日(태평대조귀래일)태평하여 조서 기다렸다가 돌아오는 날, 朕與先生解戰袍(짐여선생해전포)내 선생의 전투복을 벗겨주리다.[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9

送天師 송천사 - 寧獻王(영헌왕)

送天師 송천사 - 寧獻王(영헌왕)천사를 보내며 霜落芝城柳影疏(상락지성류영소)서리 내린 지성에 버들 그림자는 성긴데, 殷勤送客出鄱湖(은근송객출파호)도타운 정으로 파양호로 나가는 객을 전송하네. 黃金甲鎖雷霆印(황금갑쇄뢰정인)황금 장식 상자에 뇌정인을 봉해두고, 紅錦韜纏日月符(홍금도전일월부)붉은 비단 전대에 일월부를 싸두었네. 天上曉行騎只鶴(천상효행기지학)천상에서 새벽에 길나서며 한 마리 학을 타고, 人間夜宿解雙鳧(인간야숙해쌍부)속세에서 밤에 유숙하며 한 쌍 오리를 벗어두네. 匆匆歸到神仙府(총총귀도신선부)총총히 신선부로 돌아가니, 爲問蟠桃熟也無(위문반도숙야무)묻건대 반도는 익었는지?[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9

時世行 시세행 - 杜荀鶴(두순학)

時世行 시세행 - 杜荀鶴(두순학)지금 세상의 노래 夫因兵死守蓬茅(부인병사수봉모)남편은 전쟁에서 죽고 초가집 지키고 있으며, 麻苧裙衫鬢髮焦(마저군삼빈발초)삼베 모시 치마저고리에 머리칼은 초췌하네. 桑柘廢來猶納稅(상자폐래유납세)뽕나무 황폐해졌어도 오히려 세금은 내야하고, 田園荒盡尚徵苗(전원황진상징묘)밭과 뜰에 잡초만 무성해도 여전히 청묘세를 걷어가네. 時挑野菜和根煮(시도야채화근자)늘 들녘 푸성귀 캐어 뿌리와 함께 삶고, 旋砍生柴帶葉燒(선감생시대엽소)이내 생나무 잘라 잎 달린 채 태운다네. 任是深山最深處(임시심산최심처)아무리 깊은 산 가장 깊은 곳에 있다 한들, 也應無計避征徭(야응무계피정요)응당 세금과 부역을 피할 길이 없다네.[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한시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