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毛伯溫 송모백온 - 明(명) 世宗(세종)
送毛伯溫 송모백온 - 明(명) 世宗(세종)모백온을 보내며 大將南征膽氣豪(대장남정담기호)대장군이 남으로 출정하니 담대한 용기는 호방하고, 腰橫秋水雁翎刀(요횡추수안령도)허리에는 가을 물처럼 빛나는 안령도를 찼도다. 風吹鼉鼓山河動(풍취타고산하동)바람에 울리는 악어가죽 북소리에 산과 강은 요동치고, 電閃旌旗日月高(전섬정기일월고)번개 번뜩이는 깃발 위로 해와 달은 높도다. 天上麒麟原有種(천상기린원유종)하늘의 기린은 본디 종류가 있으니, 穴中螻蟻豈能逃(혈중루의기능도)구멍 속 땅강아지와 개미 어찌 달아날 수 있으리? 太平待詔歸來日(태평대조귀래일)태평하여 조서 기다렸다가 돌아오는 날, 朕與先生解戰袍(짐여선생해전포)내 선생의 전투복을 벗겨주리다.[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