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寄別馬巴州(杜甫) 삼가 마파주에게 부쳐 이별하다
奉寄別馬巴州(杜甫) 삼가 마파주에게 부쳐 이별하다 勳業終歸馬伏波(훈업종귀마복파) 공훈은 마침내 마복파에게 돌아갔지만 功曹非復漢蕭何(공조비부한소하) 공조는 다시 한나라 소하가 아닙니다. 扁舟繫纜沙邊久(편주계람사변구) 조각배 묶은 줄 모랫가에 오래며 南國浮雲水上多(남국부운수상다) 남국의 뜬 구름 물위에 많습니다. 獨把漁竿終遠去(독파어간종원거) 홀로 낚싯대 잡고 마침내 멀리 가리니 難隨鳥翼一相過(난수조익일상과) 새 날개 좇아 한 번 들르기도 어렵군요. 知君未愛春湖色(지군미애춘호색) 압니다 그대 봄 호수 빛을 사랑치 않고 興在驪駒白玉珂(흥재여구백옥가) 검은 말 백옥 굴레 장식에 흥취 있음을. ※ 광덕 2년 동천에 있을 때 경조 공조에 임명되었으나 형초 지역으로 가고자 하였으므로 부임하지 않았다. 형초로 떠나기 ..